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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 엄빠랑 펜션 지으려고 산 땅 구경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팔공산맛집이라며 엄빠가 데리고 간 곳!!

그리고 파전에 묵에 동동주 생각날 때마다 떠올리는 이곳!!

진짜 대구팔공산맛집 찾는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가성비 쩌는 곳

산골마을에...

 

 

외부사진 찍은 게 없어서 다음 지도에서 찍었다..ㅠㅠ

 

최근 방문이 작년 여름이었는데

그때 마당 왼쪽 구석에 고양이를 묶어놓으셨길래 여쭤보니

여기서 돌봐주는 고양이인데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손님이 방에 들어가면 따라가서 자꾸 부비부비한다고.. 그래서 묶어놓으셨다고..ㅠㅠ

 

다행스럽게도 내가 갔을 때는 손님이 우리 뿐이라 풀어달라고 해서

방에서 오구오구하며 데리고 놀았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메뉴판

정말로 가격이 좋다

그렇다고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메뉴판 보니까 또 땡기네

 

 

밑반찬들과 동동주

조금 짠 것도 있었고 괜찮은 것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입에 맞는 편

 

 

사실 이때 동동주를 처음 마셔봤다

근데 정말 달달하고 톡 쏘는 게 맛있었다

(후엔 머리가 좀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듯..)

 

 

대구에서는 정구지찌짐이라고 불리는 부추전

부침가루 범벅이 아니라 딱 눌러붙게만 나온 정구지찌짐 좋다

진짜 맛있었다

 

 

해물파전

달걀풀어서 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나진 않지만

이것도 참 맛있었다

 

 

촌두부!!

개인적으로 미나리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데

이렇게 무쳐서 먹으니까 상큼하니 얼마나 맛나던지..

전이 기름에 약간 느끼하니 촌두부나 묵을 시켜서 먹으면 참 궁합이 좋다

 

 

비올 때마다 생각나는 도토리묵..

탱글탱글 채소도 풍성하니 진짜 맛있다

 

마무리로 칼국수까지..

깔끔한 국물에 찰진 면 ㅠㅠ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사랑해서 사진보니까 정말 먹고 싶어 미칠 것 같다

조만간 돈자 데리고 다시 가서 하나씩 다 먹고 동동주 흡입하고 와야겠다

 

 

길치에 방향치라 위치 설명하기 진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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