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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호랑

성별: 암컷

종: 벵갈(뱅갈)

생일: 2014년 9월 17일

만남: 2014년 12월 9일

 

 

대구로 내려오기 전에 마지막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들인 호랑

벵갈이라 호랑이처럼 생겨서 바로 이름을 호랑이라고 지었다

 

인터넷으로 고양이 정보 캐다가 급 알게 된 카페..

그 카페에서 가정분양도 한다기에

그냥 어떤 애들이 있나... 쭉 보다가

돈자랑 나랑 한번에 꽂혀서 다음날 바로 데리고 온 녀석..

 

 

지나칠 정도로 예쁘게 생긴데다 성격은 얼마나 좋은지..

고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느긋하고 경계심이 없다

 

 

처음왔을 때 코코랑 곰이가 하악질하고 엄청 경계했었는데

호랑이는 이 상태로 지켜보더니 바로 사료먹고 배부른지 방바닥 중앙에 빵굽더라..ㄷㄷㄷ

 

 

애교가 정말 넘치는 우리 호랑..

 

특히 새로온 손님이 집에 왔을 때, 누군가 욕실에서 씻고 나왔을 때,

외출하려고 할 때, 캣그라스 들었을 때 등..

이렇게 온몸을 다리에 부비고 꼬리를 감으면서 예쁜 울음소리를 낸다..

매일 보고 듣지만 매일 심쿵사로 관뚜껑 열고 들어감...

 

 

우리 호랑이가 정말 자주짓는 저 표정

호랑이는 볼이 빵빵해서 그런지 입이 정말 귀엽다..

 

이렇게 정말 뿌잉뿌잉 앙앙~ 귀여웠던 녀석이었는데.........

 

 

도대체 누구냐 넌.....

 

어느 순간부터 덩치가 막 커지기 시작했다..

처음에 돈자랑 나는 벵갈이니까~ 몸집이 원래 크니까~

그래서 잘 먹는 거야~ 더 많이 크겠지~....

옆으로 열심히 크더라

 

 

덩치 큰 녀석이 뵈질 않아 찾으니 춥다고 이렇게 이불 덮고 주무시는 중..

 

 

응 아니야 니꺼 아니야

 

고양이라고 상자는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택배 뜯거나 마트다녀와서 상자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으면

그 큰 덩치를 욱여넣어서 굳이 들어간다 ㅋㅋ

 

냥이들 중에서 물도 제일 많이, 잘 먹는 호랑이

고양이들한테 흐르는 물 주는 게 제일 좋다고 해서 큰맘먹고 하나 구매했는데

들인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진짜 애용하시는 우리 호랑

 

사람인 줄..

 

정말 성격이 너무 좋아서 탈인 우리 호랑..

호랑이 밑으로 쌈디, 호두, 삼순, 찬이까지 들어왔는데

항상 자기가 엄마처럼 케어해주고 품고 자고 그러더라

 

이제 올해 나랑 같이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완벽한 우리 호랑..

호랑아 2018년에는 1Kg 꼭 빼서 몸에 있는 무늬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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